목회단상
Somebody's knocking at your door,
Somebody's knocking at your door.
O sinner, why don't you answer?
Somebody's knocking at your door.
Knocks like Jesus,
Somebody's knocking at your door.
Knocks like Jesus,
Somebody's knocking at your door.
O sinner, why don't you answer?
Somebody's knocking at your door. †
“그 누가 문을 두드려” 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흑인영가의 첫 소절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20절의 말씀(“Here I am! I stand at the door and knock. If anyone hears my voice and opens the door, I will come in and eat with him, and he with me.”)에 기초한 이 찬양은 “너는 죄인인 주제에 왜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 네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걸 외면하고 문을 열지 않느냐”는 다분히 힐란조의 메세지를 가집니다.
그러나 이 메세지에 대해 반발할 사람도 있을 법합니다. 이 찬양에 나타난 somebody라는 단어가 정체를 전혀 알 수 없는 어떤 사람(some person)이라는 뜻이라면 제 아무리 옆에서 열어야 한다고 우긴다 해도 정작 문을 열 당사자가 열 필요를 느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예수님인 걸 도대체 네가 어떻게 아느냐고 핀잔을 주며 무시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수가 도대체 누구이기에 그리 성화냐고 타박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말고는 순전히 그 마음의 주인에게 달린 것이고 또 어른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귀에 못 박히게 일러 주듯이 문이란 모름지기 아무나 (anybody)에게 열어 주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문은, 특별히 마음의 문은, 중요한 인물(somebody as a person of some importance)에게만 열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찬양의 somebody가 예수님을 지칭한다고 해도 그분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이 보여 줄 반응은 판이하게 다를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구원자로서의 예수님을 제대로 알 수 있습니까? 스스로가 죄인임을 자각하는 사람입니다. “오 – 죄인”. 라오디게아 교회 사람처럼 가난하고 벌거벗었으며 눈이 멀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부자요 잘사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요한계시록 3:17)은 예수님의 노크 소리를 듣고 그 분이심을 알아챌 수 없습니다. 오직 “들을 귀 있는 자”만이 성령이 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7,11,17,29; 3:6,13,22).
예수님께서는 문밖에서 두드리는 당신의 음성을 듣고 당신을 중요한 인물(somebody)로 인정하고 마음의 문을 여는 사람은 “누구든지”(anyone) 예수님과 먹고 (마시는) 영적 교제를 가지는, 그리고 그분의 보좌 옆에 앉게 되는, 중요한 인물 (somebody)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흑인들의 민권운동이 한창이었던 1960년대에 유행했던 구호 가운데 “I am a somebody!”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백인들로부터 nobody로 취급받던 흑인들의 자존감의 회복선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된 인간으로서, 그리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의롭게 된 죄인으로서, 흑인들과 다른 소수인종들이 긍정적인 신앙의 자의식을 갖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노크 소리를 듣고 죄인들이 자신들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연 결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Somebody’s knocking at your door라는 찬양은 예수님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사람들의 닫힌 마음의 문들을 노크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전에는 죄의 종 노릇하다가 이제는 그리스도의 종으로 탈바꿈하게 된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의 은혜의 복음을 말로 그리고 행동으로 대신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바로 예수님 자신이 하시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께서 당신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소리를 듣고 계십니까?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예수님을 대신하여 두드리도록 부름받았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